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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국내맛집

[서울대입구역] 가마꿉, 통닭직화구이 최고 가성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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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지금은 그 무엇보다 서울대 근처에서 유명한 거리이다. 이 거리 초입에 위치한 '가마꿉'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통닭직화구이 집으로 가성비가 최고이므로 치킨매니아라면 한 번은 들리는 것을 추천하면서 이 글을 작성한다. 사실 지나가면서 한 번도 유심히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지만, 이 날은 치킨이 너무 당긴 나머지 적당한 치킨집을 찾다가, 10,000원이라고 쓰여있는 가격을 보고 식당을 들어서게 되었다.

서울대입구역, 가마꿉

 식당은 샤로수길을 들어서는 순간 보이기 때문에 놓칠 수 없다. 간판 또한 치킨의 상징 같은 노란색으로 빛나고 있으니 얼마나 찾기 쉬운가! 

가마꿉 내부

 내부를 들어서면 깔끔한 테이블들이 나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아직 소문이 많이 안 나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에서 치킨을 먹을 수 있다. (아직 왜 사람들이 모르지..)

가마꿉 메뉴판

 메뉴판을 보면, 맨 위에 '오리지널 통닭직화구이' 11,000원이라고 쓰인 것이 보인다. 통닭 한 마리에 11,000원이라니! 요즘 같이 치킨 배달시키면 20,000원은 훌쩍 넘기는 가격 대에 이런 가성비는 처음이었다. 또한 다른 치킨 메뉴를 보더라도 비싸다고 느껴지는 메뉴가 없다. 이 치킨집을 들린 것은 처음이니 가장 기본이 되는 '오리지널 통닭직화구이'를 먹어보겠노라, 하며 한 마리를 주문하였다.

가마꿉 간식

 아마 주문하자마자 바로 만들기 시작하시는 듯하다. 직원 분이 우리에게 오시더니 뻥튀기 같은 것을 주셨다. 먹으니까 달달한 맛이 살찔 것 같아 걱정하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어느샌가 비어있는 접시를 볼 수 있었다. 

오리지널 통닭직화구이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주문하고 나서 약 15분이 지나서야 나왔었는데, 시간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면 괜찮지만 여유가 없다면 주문 전에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음식이 나오고 나니 음식의 비주얼에 그동안 기다리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싹 사라졌다.

오리지널 통닭직화구이

 방금 조리한 것이 느껴질 정도로 바삭바삭한 맛이었다. 그리고 맛 자체도 다른 치킨집이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그나마 비슷한 치킨집을 고르라면 굽네치킨? 정도랄까. 고기 내부에 육즙이 다 남아있었고, 가슴살조차도 퍽퍽한 맛이 나지 않았으니, 맛은 보장된 셈이다.

맛: ★★★ (4.5/5)

가격: ★★★ (5/5)

양: ★★★★☆ (4.5/5)

청결도: ★★★ (5/5)

친절도: ★★★ (4/5)

 

 맛에 대해서는 무조건 여기 와서 치킨을 먹어야 한다거나 JMT이거나 이 정도로 말을 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통닭직화구이 맛은 난다고 할 수 있다. 퍽퍽한 느낌도 전혀 없고 맛집이라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다. 가격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음식점 외부에도 쓰여있는데, 가성비로는 다른 치킨집과 비교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은 충분하다. 다만, 닭이 큰 닭을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크기 자체가 작은 편이니 감안할 것. 식당 내부는 충분히 넓고 청결한 편이다. 사람이 아직 많이 없으니 청결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 친절한 측면에서는 음식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이쪽에서 감안하여 별점을 주었다. 사실 15분이 걸리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처음에 얼마나 걸리는지 알고 기다리면 더 좋을 것 같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치킨이 당기는 날, 살도 걱정이 되면서 가성비가 좋은 곳을 가고 싶다면 '가마꿉'을 들려서 가볍게(?) 한 마리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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