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1일에 개봉한 겨울왕국 2, 겨울왕국 시리즈의 흥행은 2013년 겨울왕국을 시작으로 누적 관객수 1000만을 돌파하면서 시작되었다. 그중에 겨울왕국 첫 번째 화의 OST인 'Let it go'가 매우 크게 흥행을 하였다. 노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엘사는 겨울왕국 첫번째 화에서 자신을 숨기지 않고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L0MK7qz13bU
어찌나 노래를 잘하던지 겨울왕국을 통해 엘사 목소리를 맡은 '이디나 멘젤'이라는 가수이자 영화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다. 겨울왕국 2에서는 전작을 통해 성장한 엘사에게 또 다른 시련을 준다. 평화로운 아렌델 왕국에서 여왕으로 지내던 엘사에게 들리는 한 목소리, 엘사는 자신이 잘못 들은 거라며 무시하려고 하지만 잊으려 하면 들려오는 목소리에 마음이 심란해진다. 어느 날 목소리에 이끌려 늦은 밤에 밖으로 나간 엘사는 무언가 자연계를 이루고 있는 정령들에게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된다. 이때 엘사가 부르는 'Into the unknown'는 엘사가 지금 일어나는 알 수없는 문제를 해결하기로 마음먹었음을 보여주는 노래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gIOyB9ZXn8s
4대 정령, 그리고 엘사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한 노덜드라, 그리고 그곳에 지어진 물을 막는 댐. 새로운 풍경과 그 풍경을 뒤로하고 싸우고 있는 아렌델 병사들과 노덜드라 부족들. 도통 무슨 일인지 알 수 없는 모습에 엘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들의 싸움을 멈추고 불의 정령과 바람의 정령을 진정시킨다.
그 다음 단서를 찾아 나서는 엘사, 올라프가 말한 '물은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난파선에서 부모님의 흔적을 찾는다. 그들이 향하던 곳은 아토할란, 엘사는 자신이 '아토할란'이라는 곳에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바다를 건너가려고 하지만 물의 정령이 훼방을 놓는다. 정령과 사투를 벌인 끝에 겨우 말의 형상을 하고 있는 물의 정령을 잠재우고 아토할란에 다다르게 된다.
'아토할란'에 도착한 엘사, 마치 그곳이 그녀의 고향인 듯한 느낌에 그녀의 힘이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느낌이다. 동굴에 들어간 엘사는 화려한 마법을 구사하는데 이때 부르는 노래가 'Show yourself'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d7dK5-qvHc
그녀는 그곳에서 자신이 4개의 정령(불, 물, 땅, 바람)과 더불어 자신이 정령과 인간을 이어주는 다섯 번째 정령임을 깨닿는다. 동시에 노덜드라에 지어진 댐은 엘사의 할아버지인 '루나드왕'이 노덜드라의 정령을 두려워하여 정령의 힘을 막기 위해 지은 것임을 알게 된다. 그 이후에 할아버지는 노덜드라 부족을 없애버림으로써 자신의 아렌델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자 했던 것이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엘사는 안나에게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알리게 되고, 안나로 인하여 댐이 파괴되고 정령은 자유를 찾는다. 파괴된 댐으로 인하여 생긴 홍수를 막은 엘사는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깨닫는다.
"다섯번째 정령은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와 같은데, 다리는 양쪽 연결점이 필요하고, 엘사와 안나는 그 양쪽 연결점이다". 자기 자신을 깨달은 엘사는 노덜드라에 남아 자연과 함께하기로 한다. 반면에 안나는 아렌델로 돌아가 여왕이 된다.
겨울왕국2에서 엘사는 자기가 가진 여왕의 자리를 내려놓고 새로운 모험에 나선다. 자기 자신이 누군지 깨닫는 것은 어렵지만 그 깨달음을 실천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이번 화는 전작에 이어 엘사의 또 다른 성장을 보여주는 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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