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형근 [하늘과 땅, 그사이 열린 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18년 8월 4일부터 2019년 2월 6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3관, 4관, 8관 3개 관에서 열리며 3, 4관은 지하 1층에, 8관은 2층에 위치해 있다. 윤형근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참혹했던 역사적 시기에 청년기를 보냈다. 196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에는 ‘보도연맹’에 끌려가 학살당할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기도 했으며 1956년에는 전쟁 중 부역했다는 명목 하에 6개월간 서대문형무소에 복역하기도 했다. 유신체제인 1973년에는 숙명여고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하던 중 당대 최고 권력자인 중앙정보부장의 지원으로 부정입학한 학생의 비리를 파고들었다가, ‘반공법 위반’으로 잡혀가기도 했다. 다사다난한 삶을 통한 이른바 ‘인생공부’를 거쳐 그는 만 45세가 되는 1973년에 본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