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 아웃닭, 신촌과 이대에서 유명한 치킨 맛집!
이대역 2번 출구로 쭉 나와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한 아웃닭(Outdark), 이미 신촌과 이대에서는 유명하다. 다른 역에도 서서히 체인점이 생기는 모양인데 그 이야기는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 이유가 무엇일까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아웃닭의 첫 번째 장점은 "분위기"이다. 매장 안이 마구 밝은 느낌은 아니다. 그 대신 은은한 노르스름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흔히 말하는 맥주 한 잔에 치킨이 어울리는 곳이다.
그럼 두 번째 장점이 뭘까? 두 번째로는 감자튀김과 떡이 함께 수북이 쌓여서 나오기 때문에 푸짐한 느낌과 동시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이와 동시에 나오는 4가지 소스 또한 이 장점에 숟가락을 얹는다.
마지막으로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인스타에서 팔로우를 누르기만 하면 한 명당 치즈스틱을 한 개씩 준다. 이벤트는 일회성이 아니라, 다음에 방문했을 때도 인스타를 보여주면 치즈스틱을 그냥 주기 때문에 주문할 때 우선 말을 해보자.
이 날은 방문해서 후라이드+양념 반반을 주문하였다. 이렇게 반반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양념 가격으로 낸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에 이미 가격이 올라간 김에 양념+갈릭 혹은 양념+간장처럼 섞어서 시켜도 되지만 후라이드를 포기할 수는 없다.
보시다시피 수북히 쌓여서 나온다. 푸짐한 느낌이 좋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 것이 이렇게 푸짐하게 나온다 해서 치킨의 양이 많은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오히려 치킨 양이 적은 것을 숨기려고 이렇게 나오는 게 아니냐는 말을 하지만 나는 이렇게 나오는 것에 만족하고 있고 주변에 만족하는 사람이 더 많을 뿐이다.
아래는 함께 나온 4가지 소스이다. 무엇을 시키든 항상 나오는 소스인데,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까지 순서대로 양념, 간장, 갈릭, 매운 양념이라고 보면 된다. 매운 양념 치킨은 너무 매울까봐 안 시키는 편이고 주로 후라이드를 시킨 다음에 매운 양념 치킨 소스를 찍어 먹는다. 그럼 너무 맵지도 않고 맛있다.
이 날은 새로 생긴 메뉴가 있어서 도전해보았다. 그 메뉴는 양파링+새우링이다. 가격은 6천 원이라는데 비주얼이 어떨지 기대된다. 예전에 버거집에서 양파튀김을 한번 먹은 이후로 큼직한 튀김이 많이 그리웠기에 주문하였다.
하지만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나서 비주얼에 약간 실망했다.. 매우 작은 크기의 양파링과 새우링.. 게다가 은근슬쩍 새우링은 4개밖에 없다.. 양파링은 5개인데 엄청 조그맣고... 이게 어떻게 6천 원이지!!! 다시는 안 시키겠다는 다짐 하였다.
맛: ★★★★☆ (4.5/5)
가격: ★★★ (3/5)
양: ★★★★★ (4.5/5)
청결도: ★★★★★ (5/5)
친절도: ★★★★★ (5/5)
아웃닭 치킨은 바삭바삭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맛있다. 예전에 한 번 후라이드를 먹을 때 비린내가 난 적이 한 번 있어서 이번에 약간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나지 않았다. 다른 치킨집보다 바삭바삭하고 치킨 하나의 크기가 큼직한 것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소스가 4가지 제공되는 것 또한 플러스 요인! 그 대신 가격은 좀 비싸다. 치킨 주문했다 싶으면 2만 원 나온다고 보면 된다. 물론 치킨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데보다 비싸다. 양은 많다. 앞에도 말했지만 치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떡, 감자튀김 그리고 인스타 팔로우하면 치즈스틱을 주기 때문에 푸짐하고 다양하다. 항상 배부르게 먹고 나온다. 매장 안은 청결하다. 수저도 미리 사람 인원수만큼만 테이블에 있어서 따로 통에서 꺼낼 필요는 없다. 따로 친절하다는 인식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아무래도 이벤트를 계속하고 필요한 것을 요청하면 따로 고민 없이 계속 도와주시기 때문에 좋다.
아웃닭이 이제는 이대, 신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생기고 있는 것 같다. 만약 근처에 아웃닭이 생겼고 위와 같은 비주얼의 푸짐한 치킨을 먹고 싶으면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